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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Trading View 모델이 아놀드 호놀드인 이유

by 마사지볼1 2025. 5. 9.

왜 트레이딩뷰 첫 화면에는 암벽등반가 아놀드 호놀드가 있을까? 그 이유는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선물 트레이딩과 프리솔로는 한 끗 차이로 인생이 끝나는 점에서 닮았다.


암벽등반 앱인가요?

트레이딩뷰(TradingView)를 처음 열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응? 이거 트레이딩 플랫폼 맞아? 왜 사람이 절벽에 매달려 있어?”
“뭐야 이건, 암벽등반 홍보지?”

그 남자는 바로 아놀드 호놀드(Arnold Honnold).
줄 하나 없이 절벽을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프리 솔로의 전설이다.
진짜 말 그대로 ‘한 번의 실수 = 즉사’인 그런 삶을 사는 사람.

그런데,
이게... 생각해보면 너무 적절하지 않나?


선물 트레이딩이 딱 프리솔로다

선물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레버리지 10배, 20배, 어떤 사람은 50배까지 올린다.
1%만 틀려도 청산이다.
진짜로 그냥 ‘삑!’ 하고 한 번 손 떨리면 인생 계좌가 날아간다.

  • 프리솔로: “오늘 미끄러지면 죽는다”
  • 선물러: “오늘 미끄러지면 마진콜이다”

둘 다 줄 하나 없이 고립된 채,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
누가 도와주지도 않고,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자기 판단이 전부고, 결과는 목숨값(혹은 전재산)이다.


멘탈 관리? 거기서 승부 난다

아놀드는 ‘죽음’이 눈앞에 있어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선물러는 ‘청산가’가 눈앞에 있어도 아무 일 없는 척, 차분히 봐야 한다.
그 순간 흔들리면 끝이다.

📌
공통점: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둘 다 ‘기술’보다도 ‘정신력’ 싸움이다.
둘 다 하루하루가 리스크 관리 그 자체다.
결국엔 살아남는 사람이 이긴다.


알고 보니 최고의 모델이었다

그래서 이제 와서 다시 보면,
트레이딩뷰에 아놀드 호놀드를 세워둔 건 굉장히 의도적인 선택이다.
단순히 “간지나는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로 선물 트레이더의 삶이 얼마나 극단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거래라는 이름의 절벽을,
줄 없이 혼자 오르는 우리 모두는
**‘트레이딩계의 프리 솔로’**다.


마무리: TradingView야, 인정한다

처음엔 “왜 하필 저 사람이지?”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우리가 매일 트레이딩뷰에서 보는 그 장면은,
그저 배경화면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예고편이었다.

잘못 잡은 진입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마우스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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