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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말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뜻과 종류

by 마사지볼1 2025. 5. 14.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해열, 진통, 염증 완화에 널리 쓰이는 약물군입니다.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등 대표 약과 부작용까지 정리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영어로는 NSAID(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약물군입니다.

NSAID는 진통, 해열, 소염의 세 가지 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어,
감기부터 생리통, 관절염, 운동 부상, 통풍 발작까지 정말 다양한 통증과 염증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NSAID란?

NSAID는 ‘비스테로이드성’이라는 이름 그대로 스테로이드가 아닌 방식으로 염증을 억제합니다.
스테로이드보다 전신 부작용은 적지만, 그 대신 작용이 비교적 느리고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통증이나 염증 완화에는 NSAID가 1차적으로 선택됩니다.


✅ 어떻게 작용하나요?

NSAID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이는 COX(Cyclooxygenase)라는 효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COX-1과 COX-2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COX-1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혈액응고에 관여하는데, 이를 억제하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COX-2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생성에 관여하므로, 이 효소를 억제하면 염증과 통증이 줄어듭니다.
많은 NSAID는 COX-1과 COX-2를 동시에 억제하지만, 최근에는 COX-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도 개발되었습니다.


✅ 어떤 약들이 NSAID인가요?

NSAID에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여러 약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클로페낙은 관절통, 근육통, 생리통 등에 자주 사용되며, 먹는 약뿐 아니라 붙이는 파스나 바르는 겔 형태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부프로펜은 진통·해열 작용이 뛰어나서 감기약, 두통약으로 많이 쓰이며 위장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나프록센은 생리통 치료에 자주 사용되며 진통 효과가 지속되는 편입니다.
멜록시캄이나 셀레콕시브는 장기 복용에도 비교적 위에 부담이 적은 NSAID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염증 질환에 쓰입니다.


✅ 장점과 단점은?

NSAID의 가장 큰 장점은 진통과 염증 억제 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다는 점입니다.
경구용, 주사제, 붙이는 파스, 바르는 겔 등 다양한 제형이 있어서 증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위장장애가 있습니다. 공복에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염, 위궤양, 위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심혈관계 부작용의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심장병, 만성 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 복용할 때 주의할 점

NSAID는 반드시 식사 후 복용해야 하며,
다른 소염진통제와 중복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디클로페낙을 복용 중인데, 이부프로펜이 포함된 감기약을 함께 먹으면 위와 신장에 이중으로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야 신장 기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증상이 나아졌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정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약물군 중 하나입니다.
진통, 해열, 염증 억제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지만,
무심코 장기간 사용하거나 공복에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짧게, 필요할 때만,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